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실험실창업 페스티벌 「LAB Start-Up 2024」가 고려대학교 SK미래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과 창업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자리였는데요. 과연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실험실에서 시작된 창업의 꿈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및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은, 실험실 내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여 실제 창업으로 이어진 사례들을 공유하고 격려하는 자리였습니다. "과학기술, 창업의 주인공이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40개 대학에서 165개 창업팀과 투자 전문가, 사업 관계자 등 500여 명이 모여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창업교육 수료와 우수 창업팀 시상식
125개 실험실창업 탐색팀이 창업교육을 수료하며,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조성경 과기정통부 제1차관 및 7개 대학 부총장 등이 참석해 수료증을 전달하며, 창업팀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앞으로의 성장을 격려했습니다.
창의적 아이디어가 돋보인 경연대회
이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전시 및 IR(기업설명활동) 경연대회였습니다. 참가한 85개 팀 중 예선을 통과한 32개 팀이 결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전문 투자자들의 심사를 통해 12개의 최종 수상팀이 선정되었습니다. 특히, 나노패턴 표면 대량생산 기술로 창업한 '메타클라우드'팀과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로 창업한 '친환경재활용배터리'팀이 대상을 수상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일반 국민도 참여하는 창업문화 조성
SK미래관 1층 로비에서는 85개 창업팀의 성과가 전시되었고, 방문객들은 모의투자 이벤트를 통해 우수한 창업팀에 직접 투자하는 체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일반 국민도 창업 과정에 참여하고 창업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습니다.
실험실창업의 미래와 도전
과기정통부 조성경 제1차관은 실험실창업이 과학과 기술이 만나 새로운 사회적,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수단임을 강조하며, 창업탐색팀의 여정에 과기정통부가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LAB Start-Up 2024」행사는 실험실에서 시작된 창업 아이디어가 어떻게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과학기술 기반 창업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